[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내일(27일)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오는 27일(한국 시간) 오후 8시 30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도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빠진 만큼 손흥민 외에 확실한 골게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웨스트햄전 다음 경기인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영향도 있다.
유럽 축구 통계업체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손흥민과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허더즈필드 타운 전을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강행군에도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물올라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최다 골 기록 경신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 6도움을 올리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을 기록하고 있다.
1골만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21골과 타이를 이룬다. 멀티골을 뽑아내면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운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35라운드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잠깐 미끄러지기는 했지만, 승점 차가 많이 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매우 치열한 '런던 더비'다. 토트넘이 또 한 번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