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21% 넘게 할인, 실구매가 2,870만원
SUV 강자, 지프 그랜드체로키 1,350만원 할인, 지난달보다 싸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수입 브랜드별 최고 할인금액이 반영된 4월 최저가를 바탕으로 '지금 구매해야 하는 신차' 추천 리스트를 발표했다고 25일 전했다.
겟차는 매달 브랜드별 할인가를 취합해 신차 최저 시세 정보인 '겟차 시세'를 제공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출고가에서 15%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모델을 선정했다.
먼저 BMW는 입문 모델인 1시리즈에 대해 높은 할인율을 제시한다.
실속을 강조하는 118d조이 트림이 그 주인공이다. 실구매가는 3,640만원의 출고가에 무려 21.2%의 할인율이 적용된 2,870만원이다.
조이 트림의 기본 옵션이 아쉽다면 스포츠 트림으로 눈을 돌려도 좋다.
118d 스포츠 트림은 헤드램프, 시트, 인테리어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만큼 출고가가 4,090만원으로 높지만 현금 구매 시 860만원이 할인되며 3천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BMW에서 하나 더 추천하는 모델은 M2. 브랜드 대표 고성능 모델이면서 부분 변경을 거쳐 세련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3.0L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경험해볼 수 있다.
출고가 7,510만원에서 1,350만원 깎인 6,1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 달 전보다 할인폭이 12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평소 BMW 고성능 모델 진입을 원했던 소비자라면 좋은 기회다.
다음으로 재규어는 중형세단 XF 2.5T트림에 할인율 17.3%를 적용하며 5천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을 제시한다. 출고가 6,530만원에서 1,130만원 할인된 5,400만원이 실구매가다.
재규어에서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을 기록한 중형 SUV 모델도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XF와 달리 디젤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F페이스는 출고가 7,110만원의 프레스티지 트림이 16.9% 할인율이 적용되어 5,9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프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파격 할인을 지속한다. 대형 SUV인 그랜드체로키에 22% 할인율이 적용된다.
출고가 6,130만원에서 1,350만원이 내려가며 4,780만원이란 가격을 내세운다. 이는 역대급 할인이라 불린 지난달보다 30만원 할인폭이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브랜드의 컴팩트 SUV, 컴패스도 좋은 할인조건을 갖춘다. 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모델이 4,290만원 출고가에 18.2% 할인율이 적용되어 3,51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캐딜락 역시 지프 못지않은 할인율을 보인다. 중형 세단 CTS의 경우 럭셔리 트림에 가장 높은 19.9% 할인율이 들어가며 1,100만원이 깎인 4,417만원의 실구매가를 보인다.
중형 SUV XT5도 할인율이 18%를 넘는다. 사륜구동 기본트림이 출고가 6,605만원에서 1,200만원이 할인되며 최종 실구매가는 5,405만원이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3월에 미처 물량을 처리하지 못한 일부 모델의 경우 전월 대비 할인금액이 꽤 증가했다"며 "봄맞이 신차 구매 의사가 있다면 이달 각 브랜드가 제시하는 프로모션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