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우리가 몸이 아플 때마다 찾아가는 약국.
한국 약국에도 프랑스 몽쥬약국처럼 꼭 사야하는 '뷰티 의약템'들이 있어 약국으로 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여드름, 피부 건조증, 눈 염증 등에 좋은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노스카나겔'과 같은 흉터 치료제가 여드름 흉터에도 좋다는 입소문을 타는 등 그 인기가 뜨겁다.
우리의 발걸음을 약국으로 이끄는 핫한 '뷰티 의약템'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아이봉
아이봉은 아스트로의 '얼굴 천재' 차은우가 모델로 선정돼 더 핫해진 제품이다.
먼지, 땀, 렌즈, 화장품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다.
특히 화장을 지운 후에도 눈 안에 남아있는 마스카라, 아이섀도 등의 잔여물을 안구세정제로 깨끗하게 씻어내고 눈에 영양을 공급한다.
'아이봉C'에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이 들어 있으며, '아이봉W'에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타우린 성분과 비타민이 들어 있다.
2. 노스카나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드름 흉터에도 효과를 본 연고'라는 글이 이슈가 되며 급부상한 동아제약의 노스카나겔.
너도나도 "효과를 봤다"는 후기를 쏟아내 이슈 당일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SNS 대란템'에 등극했다.
노스카나겔에는 흉터치료에 효과가 있는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과 자극적이지 않은 향기로 좋은 평을 받는다.
흔히 여드름 자국은 메이크업으로 가리려 하고, 이에 유튜브에서도 '여드름 커버 메이크업'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여드름 자국도 엄연히 흉터이기 때문에 메이크업 제품이 아닌 흉터 치료제와 같은 연고로 치료해야 한다는 점.
특히, '흉터의 붉은 자국'은 여성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 중 하나인데, 노스카나겔이 이런 색소 침착 흉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커뮤니티 후기들의 주된 이야기다.
노스카나겔은 상처가 아물고 난 뒤 흉터로 자리 잡은 부위에 선별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기초 화장 맨 마지막 단계에서 바른 뒤, 바로 메이크업도 가능하니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또는 수정 화장할 때마다 발라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울러, 이달 초 '혜리'를 모델로 한 새 광고가 공개되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혜리 특유의 상큼 발랄함이 돋보이는 이 광고에서는 '혜리의 여드름 흉터 NO!하우'로 "붉은 자국도 다 흉터라니까~ 여드름 흉터에도 약! 발라야 돼"라고 말하며 여드름 흉터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이지덤 뷰티
여드름 패치인 이지덤 뷰티는 뷰티 크리에이터 포니가 광고하면서 단박에 유명해졌다.
내부에 핀셋이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붙여도 티가 안 난다는 장점으로 사랑을 받는다.
여드름 압출 후 바로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4. 바세린
'페트롤리움 젤리'를 주성분으로 한 바세린은 건조한 부위라면 거의 모든 곳에 사용이 가능한 '만능템'이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바세린을 꼬박꼬박 들고 다니며 건조할 때마다 발라주는 이들이 많다.
또한, 상처부위를 습윤한 상태로 유지해줘 세균감염을 방지하는 보호막 효과도 있다고 하니, 제품 구입 시 사용설명서를 참고하여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5. 유리아쥬
유리아쥬는 바세린과 함께 대표적인 입술 보호제 제품이다.
단단한 스틱 타입으로, 발림성이 좋으며 끝이 일직선이 아닌, 립스틱과 같은 사선형으로 되어 있어 바르기도 편안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각질 정리하기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