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친절한 약사 오빠, 유튜버 '약쿠르트'가 생리통에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현직 여성 약사들이 복용하는 생리통약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계정 '약쿠르트'에는 '여자 약사들은 어떤 생리통약을 먹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먼저 등장한 '약사 오빠' 유튜버 약쿠르트는 본인이 여성이 아니기 때문에 현직 여성 약사들이 직접 복용하고 있는 생리통약에 대한 정보를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에는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여성을 비롯, 현직 약사까지 생리통약 복용에 일가견이 있는 여성들이 총출동했다.
약쿠르트는 해당 여성들을 각기 다른 장소에서 만나면서 생리통약에 관해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한 여성들은 자신들이 복용하는 약에 대한 전문 지식과 '꿀팁'들을 가감 없이 방출했다.
이들은 다양한 생리통약 중에서도 '이지엔6 이브'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질 캡슐로 돼 있는 이지엔6 이브는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과 생리 시 붓고 당기는 느낌을 완화해주는 파마브롬으로 이루어진 생리통약이다.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고 답한 한 여성 약사는 나프록센 성분이 들어간 생리통약을 복용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덧붙여 나프록센 성분이 들어간 진통제를 복용할 시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위산 분비 억제제를 같이 복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나프록센 성분이 들어간 생리통약으로는 '탁센'이라는 제품이 언급됐다.
한편, 인터뷰를 진행한 여성들은 생리통약 외에 월경 시작을 기점으로 복용하는 시기에 대해서도 다양한 자기만의 팁을 밝혔다.
한 여성 약사는 "시작한다 싶으면 바로 복용하는 편이다"라고 말해 월경이 시작된 첫날 복용함으로써 그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생리통을 완화한다고 답했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생리를 인식한 시점부터 미리 생리통약을 복용해 통증을 예방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생리 기간에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과 함께 부스코판을 복용해 최대한 통증이 사라지도록 한다는 '꿀팁'도 귀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