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4일 전국 극장가에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내걸렸다.
영화는 사전 예매량 204만 2071장, 예매율 96.8%를 기록하는 등 개봉 전부터 역대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에 대한 호평 또한 이어졌다. 개봉 하루 전 날인 23일에 열린 시사회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2편 가운데 최고작", "러닝타임 3시간 동안 유머, 충격, 전율, 감동이 휘몰아친다"며 극찬이 쏟아졌다.
관객들은 이와 함께 마블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인 '쿠키 영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마블 영화 팬이라면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이후에도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바로 이 쿠키 영상 때문이다.
쿠키 영상은 에필로그나 속편에 대한 '떡밥'을 살짝 맛볼 수 있는 영상으로, 영화의 재미와 흥미를 높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11년 역사를 마무리하는 이번 영화에 쿠키 영상은 담기지 않았다.
아쉬울 법도 하지만, 관객들은 "엔딩 크레디트에 배우들 이름이 한 명씩 올라갈 때 또 다른 감동이 밀려온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연일 최고 신기록을 경신해내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히어로 영화의 어떤 새 역사를 써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