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연일 이어진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해외 각지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을 두고 신뢰도 높은 한 스포츠 미디어는 "과소평가 됐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수준"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ESPN은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팀'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대한민국의 캡틴은 여전히 유럽에서 과소평가 받고 있다"며 "손흥민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어디에 놓아도 위협적인 역습을 펼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 2차전 합산 3골을 쏟아부으며 그야말로 대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는 극적인 결승골을, 2차전에선 멀티골을 쏟아내며 팀의 챔스 4강 진출을 견인했다.
ESPN 역시 "맨체스터 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르로이 사네 등 최고의 공격수들을 가지고도 손흥민에게 당했다"며 손흥민의 이 같은 활약을 언급했다.
올 시즌 전체 기록을 봐도, 챔피언스리그 4골 1도움, 카라바오컵 3골, 잉글랜드 FA컵 1골 2도움 등 모든 대회서 총 20골을 터뜨렸다.
거기다 오른발 10골, 왼발 10골로 어느 발이 주발이고 약발인지 모를 만큼 뛰어난 밸런스도 보여줬다.
게다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21골) 기록을 경신할 준비도 마쳤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현지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스포츠몰 등은 일제히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