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전 세계 마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조합과 우주의 절반을 날려버린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역대급 예매율과 스크린 편성으로 유례없는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영화의 개봉과 함께 많은 마블 팬들은 그간 공개된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토리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시선은 어벤져스 히어로 연합에 쏠려있지만 빌런 타노스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다. 최강의 빌런으로 불리는 타노스에게도 어벤져스 연합에 못지않은 강력한 우군이 있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곳곳에 포진한 타노스의 지인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가모라 · 네뷸라
가모라와 네뷸라는 타노스와 가족의 연을 맺고 있는 인물들이다.
먼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 가모라는 타노스에게 간택을 당해 암살자로 양육된 수양딸이다.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타노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다. 하지만 가모라는 자신이 살던 고향 행성을 처참히 무너뜨린 타노스를 증오한다.
타노스의 양녀인 네뷰라는 가모라와 라이벌 관계다. 그는 타노스의 총애를 받는 이복 언니 가모라를 질투한다.
2. 로키
아스가르드의 왕자 로키는 타노스와 불운한 동맹 관계를 맺은 인물이다.
타노스는 토르를 향한 복수를 꿈꾸며 지구를 침략한 로키에게 치타우리를 지휘할 수 있는 셉터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인피니티 스톤이 들어있는 테서렉트를 손에 쥐기 위한 타노스의 계략이었다.
로키가 타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지만 두 사람은 한때 손을 잡았던 사이다.
3. 블랙 오더 삼인방
블랙 오더 멤버들은 타노스의 대표적인 아군이다.
섬뜩한 형상을 하고 있는 이들은 타노스 아래에서 수많은 전투를 함께하고 있다.
칼을 들고 다니는 콜버스 글레이브, 염동력을 사용하는 에보니 모, 엄청난 파워의 소유자 컬 옵시디언, 최강의 전투원 프록시마 미드나이트가 블랙 오더의 멤버이다.
과연 이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와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4. 로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난 역시 타노스와 손을 잡은 빌런이다.
로난은 타노스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그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그로 인해 타노스의 두 딸 가모라와 네뷸라는 로난의 가르침 아래 강한 전사로 거듭났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로난은 파워 스톤을 두고 대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