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데이트를 할 때 여자들은 어쩐지 밋밋하고 허전하게만 느껴지는 얼굴을 공들여 화장하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
그렇게 한껏 기대에 부풀어 남자친구를 만나면, 그가 막상 내뱉는 말은 "왜 화장했어"라는 한마디뿐이다.
'오늘 화장한 모습이 맘에 들지 않는 것일까?'와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곱씹지만, 사실 남자친구의 말은 여자친구의 '쌩얼'이 더 보고 싶다는 말이다.
왜 남자친구들은 예쁘게 화장한 모습을 두고 굳이 여자친구의 민낯을 보고 싶어 할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알 수 없는 '여친 민낯이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인상이 순해져 귀여워 보인다
보통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만들어 여성들의 인상을 아름다워 보이게 하는 것이 화장의 정석이다.
이에 비해 쌩얼은 인위적으로 뚜렷한 이목구비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자친구의 얼굴이 더 순해 보이게 만들어준다.
화장기 없이 여자친구가 웃을 때는 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폭발해 남친들의 마음을 저격하곤 한다.
자연스러워서 더 가깝게 느껴진다
결점을 가리기 위해 자주 하는 화장을 벗어난 쌩얼은 본래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친숙함 속에서 남친들은 편안한 감정을 느끼면서 한 층 더 여자친구가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오직 '나만 볼 수 있는' 순수한 얼굴
보통 여자친구가 밖에 나갈 때는 완벽해 보이는 모습으로 화장을 하고 '세팅'을 완료해서 나가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무장해제된 쌩얼은 오직 남자친구의 전유물이다.
완벽하게 다듬어진 여자친구의 모습과는 상반된 쌩얼을 자신만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남친들은 쌩얼을 보는 것을 특별한 연인 관계를 보여주는 척도로 여기기도 한다.
마음대로 얼굴 만져도 여친에게 혼나지 않는다
커플들이 '꽁냥꽁냥'하는 순간은 남친이 여친의 얼굴을 만지면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화장을 끝마친 여자친구는 쉽게 얼굴을 허락하지 않는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남자친구는 거의 '반자동'으로 쌩얼을 선호하게 된다.
화장품 향이 나지 않는다
여친과 얼굴을 맞대거나 뽀뽀를 하는 경우, 화장품 냄새가 아닌 여자친구의 체취를 맡을 수 있다는 것도 남자친구가 쌩얼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인위적인 화장품 향이 아닌 여자친구만의 체취를 맡음으로써 남친들은 여친을 더 사랑스럽게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