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hiraizumiharuna0204'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지금 오랜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들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첫 만남을 시작할 때의 풋풋함과 손끝만 닿아도 떨렸던 그날의 분위기, 첫 키스 때 느낀 상대의 숨소리까지 전부 다.

이제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익숙해져 버린 상태지만 익숙하기에 더 설레고 달달한 연애가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hiraizumiharuna0204'에는 나른한 주말 오후 집 침대에 누워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커플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가 게재됐다.

Instagram 'hiraizumiharuna0204'

남자친구를 꼭 끌어안고 편안한 표정으로 낮잠을 청하는 여성과 그런 여자친구 등을 토닥이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는 남성.

보이는 그대로만으로도 두 사람 사이에는 평온한 사랑의 힘이 느껴진다.

해당 일러스트는 연인의 사랑을 주제로 감성 충만한 그림을 그려내는 일본인 작가 히라이즈미 하루나의 작품이다.

히라이즈미는 풋풋한 고등학교 첫사랑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오랜 연인 관계를 이어온 커플의 일상 일러스트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Instagram 'hiraizumiharuna0204'

실제 히라이즈미의 일러스트에는 오랜 기간 서로에 대한 깊은 감정을 이어오고 있는 연인의 사랑이 느껴져 보는 이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한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눈빛 만으로 서로가 뭘 원하는지 아는 사이.

햇살이 가득 내리쬐는 침실에서 모닝키스를 나누는 모습, 깜깜한 새벽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 달콤한 뽀뽀에서 진한 키스로 이어지는 모습까지.

오래 사귄 연인들만 알 수 있는 익숙함이 주는 설렘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의 연애 욕구를 샘솟게 할 일러스트를 함께 감상해보자. 

Instagram 'hiraizumiharuna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