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멀리 바다 너머 일본에서 건너온 유명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심장을 거세게 강타했다.
지난 2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를 배경으로 한 '러브 라이브! 선샤인 아쿠아 월드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됐다.
러브 라이브는 일본 반다이 남코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자 가상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총 9명의 가상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 아이돌로 거듭난다는 설정의 해당 애니메이션은 최초 음원 프로젝트로 만들어져 실제 콘서트, 음반 활동까지 이어졌다.
이미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은 러브 라이브에 푹 빠져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전언이다.
이들은 러브 라이브의 음반이나 굿즈를 구매하고 투어 콘서트를 찾아다니며 러브 라이브에 대한 애정을 뽐내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내한 콘서트에는 러브 라이브 애니메이션 속 프로젝트 그룹 '아쿠아'의 실제 성우들이 등장해 갖가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직관을 다녀온 팬들에 따르면 콘서트의 열기는 그 어느 공연 못지않게 뜨거웠다.
성우들은 애니메이션 속 유명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객들 또한 이에 화답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떼창'을 이어갔고, 형광봉을 흔들며 멋진 응원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국팬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폭발하자,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하던 일부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이러다 한국에서만 공연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이날 공연을 보고온 국내 누리꾼들 또한 "내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호평하기도 했다.
【Asia Tour in Seoul】
— ラブライブ!シリーズ公式 (@LoveLive_staff) 2019년 4월 21일
Rainbow Count Up
Thank you & your FRIENDSHIP!!!!!!!!!!#lovelive #AqoursASIATOUR #Seoul pic.twitter.com/Eqh6lwdS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