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아이폰, 특정 문자 수신시 휴대폰 재부팅 오류 (영상)

 

애플 아이폰에서 특정 메시지를 수신할 경우 휴대폰이 강제로 재부팅되는 치명적 결함이 발견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이폰 '아이메시지(iMessage)'에서 영어와 아랍어 등 특정 유니코드가 포함된 메시지를 수신할 경우 시스템 충돌로 인한 '버그'가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애플 제품 전문 블로그인 '9to5Mac'은 이번 버그가 현재 아이폰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버그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고 수신하는 것만으로도 휴대폰이 스스로 재부팅 된다고 전했다. 

 

<아이폰 버그 메시지> Via DailyMail

 

특히 메시지에 포함된 유니코드가 너무 특이해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어렵고, 이에 애플도 쉽게 해결방법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애플 측 관계자는 "특정 유니코드에 의해 아이메시지에서 발생하는 '버그'의 문제는 파악하고 있으며,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버그'는 아이폰 아이메시지 사용자에서만 나타나는 문제로 다른 애플 제품에서는 해당 메시지로 인한 오류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의 영상은 아이폰이 '버그 메시지'를 받았을 때 스스로 재부팅이 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다.

 

Via Charles Clout /YouTube

 

지현 기자 jo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