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벤져스 군단과 타노스의 전투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런 가운데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헐크가 제대로 힘도 못 쓰고 타노스에게 눌렸던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한 마블 팬은 타노스와 최강 전투를 앞둔 헐크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맥없이 패배했던 원인을 분석했다.
당시 팬들은 어벤져스 최강 멤버 중 하나인 헐크가 타노스가 단 몇 차례 주먹을 날린 것만으로 무너진 것에 의문을 표한 바 있다.
특히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하지도 않고 맨몸으로 싸웠을 뿐인데도 헐크가 졌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한 마블 팬은 '토르: 라그나로크'에 등장했던 헐크가 부상을 입었던 장면이 타노스와의 결투에서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헐크는 아스가르드인들에게 덤벼드는 펜리스 울프에 맞서다가 초록색 피가 솟구칠 정도로 부상을 입는다.
바로 이 부분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이어지는 '떡밥' 이었다는 것이 마블 팬의 의견이다.
헐크가 자가 치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외 전투에서 부상을 입는 모습이 제대로 그려진 적이 없기 때문에 타노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그려진 복선이라는 것.
이런 주장에 예비 관객들은 곧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헐크가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타노스에게 제대로 된 일결을 가하는 헐크를 만나볼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