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끔 집에 택배가 오면 박스에 붙어있는 내 개인정보가 너무 신경 쓰인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다 적혀있어 혹시 누가 볼까 무섭다. 그냥 버리기는 너무 불안해서 나름 잘게 찢어보지만 별 소용이 없는 것 같다.
은행에 있는 분쇄기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귀찮게 하나하나 다 손으로 찢어야 하니 불편함만 가득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러 SNS에서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는 사람이 늘었다. 늦은 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는 사연도 조금씩 느는 추세다.
그런 가운데, 많은 사람이 개인정보 용지를 '이 방법'으로 처리하라고 추천했다. 바로 다이소에서 단돈 5천원만 주면 살 수 있는 작은 문서분쇄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파란색, 검은색 두 가지로 나뉘어있는 해당 상품은 전체적인 통과 뚜껑, 그리고 분쇄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 구성됐다.
제품의 고정마개를 제거한 부분에 연결고리를 끼워준 후 손잡이를 돌려 사용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구조다.
웬만한 종이 3장까지는 다 길고 잘게 갈리기 때문에 꼭 파쇄할 내용이 들어있는 종이라면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손잡이를 잡고 계속 돌리다 보니 중독적이라 나름 힘들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다는 후기도 많은 편이다.
이제 중요한 내 개인정보 함부로 버리지 말고 다이소 문서분쇄기를 이용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