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도 안돼 사람 너무 많이 몰려 접속 불가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넥슨 신작 트라하가 출시하자마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넥슨은 이날 자정부터 MMORPG 게임 '트라하'를 정식 출시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접속 불안정 현상이 나타났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넥슨에서는 새벽부터 여러 차례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넥슨은 공지를 통해 "오류 문구가 표시되며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며 "오전 0시 20분경부터 접속 불안정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서버 불안정 현상과 관련해 또다시 공지를 올려 "게임 서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정상화 작업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한 면밀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사전예약에 400만명 넘게 몰리며 폭발적 인기
트라하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가 몰리는 등 높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2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트라하는 지난 14일 기준 400만명을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인 4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사전 다운로드가 진행된 17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다운로드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트라하는 사전 생성 서버 50개를 모두 마감한 가운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이 서버 불안정 현상을 완전히 해결하고 트라하를 '국민게임'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