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여성들의 퇴근길을 소름 돋게 할 영화 '왓칭'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가에는 공포 스릴러 영화 '왓칭'이 동시 개봉했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경비원 준호(이학주 분)에게 납치당한 여자 영우(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작품이다.
현실에 있을 법한 일을 다룬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봉 첫날, 누구보다 빠르게 영화를 보고 온 이들은 어떤 평을 내렸을까.
대부분의 관객은 영화가 주는 긴장감에 집중했다.
관객들은 리뷰를 통해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더 긴장감이 넘쳤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더 몰입했다",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등의 평을 남겼다.
"이학주라는 배우 연기 좋았다", "강예원+이학주 조합 좋았다" 등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연출이 아쉬웠다는 평도 있었다. 한 관객은 "연출력이 떨어진다", "다소 유치했다" 등의 평을 남겼다.
"고구마에 건빵까지 먹인다"라는 평론가의 리뷰도 눈에 띈다. 다소 답답한 전개를 보인다는 의미인 듯하다.
17일 오후 2시 기준 '왓칭'의 평점은 8.39점이다. '왓칭'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