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5G 서비스 시작 후 LTE 속도 느려졌다"는 고객들 불만에 KT가 내놓은 입장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이동통신사들.


하지만 기존 4G LTE 고객들은 '갑자기 데이터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졌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속도 저하'부터 심하게는 '데이터 끊김' 현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 이동통신사 KT의 해명이 나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동통신사 KT를 이용 중인 고객들의 불만이 줄을 잇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오늘도 한 3번은 껐다 켰다", "단순 웹페이지 넘기는 것도 1~5분씩 걸린다"라며 KT 데이터 속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SKT와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번 문제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존 LTE 통신망을 5G와 연결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KT 측은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통신망 상에 문제점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인사이트한 누리꾼이 직접 비교한 KT와 SKT의 LTE 속도 차이 / 온라인 커뮤니티


KT 관계자는 "LTE 끊김 현상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장애로, 네트워크 통신망에는 장애가 없는 걸로 파악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KT 측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모두가 똑같은 불만을 호소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더욱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일부 관계자는 "5G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초기에 4G와 간섭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 같은 문제가 차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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