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어벤져스: 엔드게임' 제작진이 영화의 내용을 추측해볼 수 있는 힌트를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내한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루소 형제 감독과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그리고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함께 했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엔드게임'은 22편 영화의 집대성이다. '인피니티 워'는 '엔드게임'의 전초전"이라며 "지난 10년간 해온 것처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는 스윗한 말도 덧붙였다.
또 영화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작은 힌트도 던졌다.
눈물을 흘릴 장면이라도 있는 것일까. 케빈 파이기 대표는 "영화 볼 때 휴지 가지고 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군단이 던진 힌트에 팬들은 "갈수록 내용이 궁금하다", "정말 못 견디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지막 희망을 위해 빌런 타노스와 맞서 싸우는 '어벤져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