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세상 사람이 다 욕해도 난 너를 사랑한다"···사형수 아들 둔 엄마 이야기 그린 영화 '크게 될 놈'

인사이트영화 '크게 될 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애틋하게 그려낸 영화 '크게 될 놈'이 '엄니와 아들의 편지'라는 제목의 새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손호준 분)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난생처음으로 글을 배운 까막눈 엄니(김해숙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투박하지만 속정 깊은 엄니와 젊은 나이에 사형수가 된 아들이 생사의 기로에서 편지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엄니와 아들의 편지' 영상은 까막눈 엄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사형수 아들이 엄니께 보내는 편지로 구성돼 있다.


인사이트영화 '크게 될 놈'


엄니는 삐뚤빼뚤한 서툰 글씨로 교도소에 있는 아들을 안부를 묻는 동시에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아들아,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너를 욕하고 미워해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엄니의 꾸밈없는 고백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오열하는 아들 손호준의 모습과 함께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무뚝뚝한 사형수 아들은 죄송하다는 말 대신 "엄니가 해준 팥죽이 먹고 싶네요"라는 표현으로 사과를 대신 전했다.


짧은 예고편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크게 될 놈'.


믿고 보는 배우 김해숙, 손호준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크게 될 놈'은 오는 18일 개봉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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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크게 될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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