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4월 모의고사 한국사 시험 도중 '이 오빠'보고 심쿵한 여학생들은 손을 들어주세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모의고사 문제를 풀던 여고생들이 시험 도중 뜬금없는 '심쿵'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시험문제에 나온 그림 때문이었다.


지난 10일 전국 1,891개의 고등학교에서는 3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4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시험이 모두 끝난 뒤, "이번에는 난이도가 어려웠어", "쉬웠어"와 같은 후기가 예상됐지만, 모의고사 후기에서는 난데없이 한 남자의 외모 칭찬 글들이 쏟아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4월 모의고사 한국사 13번 문제에 삽화로 등장한 남자였다.



자연스럽게 넘긴 머리, 베일 듯 오똑한 콧날, 날렵한 턱선까지 그림 속 남자는 누가 봐도 '미남'이라 칭할만했다. 게다가 안경까지 써 지적인 매력도 발산했다.


해당 모의고사를 본 학생들은 SNS에 너도나도 '13번 남자'를 영접(?)한 후기를 남겼다.


이들은 "오늘 모의고사 한국사 13번 삽화 남자 존잘", "어제 모의고사 한국사 13번 남자 나만 잘생겼다고 생각함?", "한국사 13번 설명하는 남자 잘생겨서 놀랐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너무 잘 생겨서 혀를 깨물었다"는 후기도 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쳐 화면


한편 4월 모의고사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당일 9개의 입시기관이 발표한 예상 1등급컷을 집계한 결과 국어 96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9점으로 대체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