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벚꽃 풍경' 너무 예뻐 중간고사에도 연인 손 꼭 잡고 걷고 싶은 '대학 캠퍼스' 5

인사이트MBC '위대한 유혹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도서관에 박혀 하루 종일 공부만 하다가 잠시 기지개를 켜려 고개를 들었다.


매일 걸어 지긋지긋하다고만 생각했던 캠퍼스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분홍빛 벚꽃으로 가득한지.


빨리 시험이 끝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꽃길'을 걷고 싶은데 몸은 이미 문 앞을 향해 가고 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내음에 매료돼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내 마음을 읽은 남자친구가 손을 잡고 일어서 도서관을 빠져나온다.


아래 벚꽃길이 너무 예뻐 시험공부도 포기하게 만드는 대학교 캠퍼스 5곳을 소개한다.


건국대학교


인사이트Instagram 'konkuk_official'


건대 하면 일감호를 빼놓을 수 없다. 학교를 상징하는 이 호수는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 학교 축제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으로 많이 활용된다.


딱 이맘때가 되면 일감호를 주변으로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화려하게 조성된다.


벚꽃 아래 등나무 그늘에 앉아 썸남썸녀가 양방향에서 건대입구역으로 향하는 전철이 마주치는 장면을 함께 보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밌는 썰이 돌기도 한다.


경희대학교


인사이트Instagram 'rhdms._.27'


이미 벚꽃 명소로 꼽히는 경희대는 경희랜드라고 불릴 만큼 환상의 공간에 온 것처럼 아름답다.


본관 앞 분수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떨어지는 벚꽃잎을 맞으며 주변을 보면 경희대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각종 공연이나 시상식 장소로도 잘 알려진 경희대 명물 평화의 전당에서 특히 야경 인증샷은 필수니 꼭 남기도록 하자.


단국대학교


인사이트Instagram 'dankook_univ'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모두 봄이 되면 벚꽃으로 물드는 드넓은 학교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경사가 높아 산책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학교 규모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캠퍼스물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연예인들이 꽤 많이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캠퍼스 벚꽃길 중간에서 마주 오는 내 연예인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원광대학교


인사이트Facebook '오준일' / Facebook '김건우'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는 학교에서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캠퍼스 중앙 호숫가에서 터져 나오는 분수와 그 주변을 둘러싼 벚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규모와 풍경, 밤에 보는 야경 모두 완벽해 익산을 대표하는 곳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정문에서부터 이어지는 벚꽃길은 지친 학생들의 피로를 싹 풀어주는 마법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뒷길에서 한양대병원으로 이어지는 곳은 많은 연인들의 벚꽃 감상지로 잘 알려진 핫플레이스다.


한강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한양대 학생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캠퍼스 구경을 위해 방문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