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영화 보기 전날 자정부터 물도 마시지 않길 바란다"
루소 감독이 전 세계 마블 팬들에게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 꿀팁을 전수했다.
9일(현지 시간) 코믹북닷컴은 조 루소, 안소니 루소 형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루소 형제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인터미션(상영 중 휴식시간) 루머에 관해 입을 열었다.
조 루소 감독은 "인터미션은 우리가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닝타임이 꽤 길다. 영화 보는 날을 마치 수술받는다고 생각하고 관람을 준비하면 된다"면서 "영화 보기 전날 밤 12시부터 물이나 음료수 등을 마시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상영 시간은 3시간 58초다.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22편 중에서도 가장 긴 러닝타임이다.
또 지금까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시사회는 4차례 진행됐으나 그 중 3번은 중간에 화장실을 간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히어로들과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시리즈의 대망을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 오전 7시다.
감독인 루소 형제와 영화의 주역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는 오는 14일과 15일 내한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