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미스 스티븐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새 작품이 오는 5월 2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영화 '미스 스티븐스'는 연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교 요주의 인물 빌리(티모시 샬라메 분)가 친구들과 함께 연극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학교에서 매일 보지만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빌리와 완벽주의자 마고(릴리 라인하트 분), 귀엽고 친근한 샘(앤서니 퀸틀 분), 영어 선생님 미스 스티븐스(릴리 레이브 분)는 3일 동안 열리는 연극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빌리는 자신과 취향이 비슷하고 무언가 상처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스티븐스 선생님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특별한 우정을 쌓는다.
스티븐스에게 마음의 문을 연 빌리는 "전 친구가 별로 없어요"라고 외로움을 솔직히 고백한다.
사람에 상처받은 기억이 있는 스티븐스 역시 "나도.."라고 되뇐다.
직접적인 위로 없이 서로의 곁에 묵묵히 있어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미스 스티븐스'는 티모시 샬라메가 "내 연기 여정의 프롤로그"라고 할 만큼 특히 아끼는 영화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팬들의 빗발치는 요청으로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극장 개봉하게 된 '미스 스티븐스'는 오는 5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