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네이버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드라마로 나온다.
9일 뉴스1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올 하반기 tvN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tvN 측은 "당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 예정이었지만, 하반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연출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8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맡고, 캐스팅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삼 작가의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지난 2010년부터 장기 연재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이 작품은 경기도 봉황시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골칫거리인 천리마마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대마그룹 이사 정복동은 회장에게 직언을 했다가 적자투성이인 천리마마트 사장으로 좌천된다.
봉황시로 좌천된 그는 회사와 대마그룹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바로 천리마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작전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유쾌한 전개와 함께 극에 녹아 있는 은근한 풍자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김규삼 작가의 특기인 엉뚱하고 은근한 웃음이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