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박지빈이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다시, 봄'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다시, 봄'은 매일 어제로 돌아가는 여자 은조(이청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영화는 딸을 잃은 은조가 중대한 결심을 한 날부터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전개된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이청아와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그리고 정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그중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게 된 박지빈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박지빈은 검은색 바지와 흰색 셔츠 위에 체크무늬 재킷을 걸치고 등장했다.
구불구불한 헤어 스타일과 네모난 모양의 금속 테 안경, 빈티지한 재킷 등 그는 성숙한 스타일링은 선보였다.
클래식한 스타일에도 박지빈은 앳되고 청초한 미모를 자랑했다.
깐 달걀 같은 뽀얀 피부와 장난기 어린 동그란 눈, 갸름한 턱선은 박지빈 특유의 소년미를 극대화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5살인 박지빈. 지난 2017년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제대까지 한 그는 변함없는 동안 미모로 스크린 컴백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시, 봄'은 박지빈이 제대 후 처음 참여한 촬영 현장이기도 하다.
박지빈은 시사회에서 "전역 후 첫 촬영장이 '다시, 봄'이었다. 엄정 긴장하고 떨면서 현장에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극 중 80세가 넘는 노인이지만 고등학생의 외모를 갖게 된 준호 역을 맡은 박지빈은 "노인처럼 보이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고등학생으로 살면서 지금 행복해하는 준호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역할과 완벽한 비주얼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그가 그리는 준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커지는 대목이다.
한편, 영화 '다시, 봄'은 오는 4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