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뷰티&리빙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가 강원 산불 피해 돕기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6일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금이체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언론을 통해 강원 고성 산불 소식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5일 오후께 이 대표가 재해구호협회로 2,000만원을 이체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대표는 여기에 2019 강원 산불피해 성금계좌도 안내하며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되던 어제, 식목일. 무거운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동참했다. 티르티르를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의 이름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스토리에만 (개인적으로) 게시한 내용인데, 좋은 영향 받고 함께 동참해주셨다는 분들이 모두가 볼 수 있게 게시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인스타그램에 공개적으로 기부 사실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꼭 크지 않은 금액이어도 재난피해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자신의 기부 사실을 공개한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게재된 지 이틀 만에 5,500건이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이번 화재 피해 이웃뿐 아니라 평소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미혼모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이 대표와 '착한 기업' 티르티르. 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