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은은한 오크향 퍼지는 美 '위스키 소주', 신라호텔서 즐기세요"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위스키 소주 '웨스트 32 리저브' 선보여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미국에서 탄생한 소주, 일명 '위스키 소주'가 서울신라호텔을 찾아온다. 



소주에 위스키 공법을 가미한 '위스키 소주'는 창업자 대니얼 리(Daniel Lee)와 맥스웰 파인(Maxwell Fine)이 한국산 소주에 감명을 받아 만들었다.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위스키 공법으로 만든 소주 '웨스트 32 리저브(West 32 Reserve)'를 선보인다. 


미국의 위스키 증류법과 맛의 기준으로 고급스럽게 변신한 위스키 소주를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인사이트더 라이브러리 / 서울신라호텔 홈페이지 


창업자가 한국 소주에 감명 받아 만든 '웨스트 32 리저브'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생산되는 '웨스트 32 리저브'는 소주에 위스키 공법인 오크통 숙성과정을 녹여 '위스키 소주'로 불린다. 


일반 소주는 증류 과정을 거친 후 바로 제조되는 반면, 웨스트 32 리저브는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위스키의 맛과 향이 가미된다. 



대니얼 리와 맥스웰 파인은 뉴욕 코리아타운에서 처음 소주를 접한 후 위스키 소주를 구상했으며, 웨스트 32 리저브라는 명칭도 뉴욕 코리아타운의 블록 주소를 따와 붙였다. 


라벨 상단에도 한글로 '소주'라고 적혀있어 한국 고객에게는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에서 이색 위스키 소주 즐겨보길" 


'웨스트 32 리저브'는 위스키와 소주의 장점이 어우러져 32도의 도수에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입 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오크향이 특징이다.


쌀을 이용하는 보편적인 한국 소주와 달리 웨스트 32 리저브는 뉴욕과 코네티컷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로 만든다. 옥수수를 증류해 세 번 여과한 뒤 사탕수수 설탕으로 단맛을 더하고 오크통에서 숙성시킨다. 


사카린이나 글리세롤과 같은 인공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맛이 깔끔하며 뒤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웨스트 32 리저브의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바비큐 플래터'를 추천한다"며 "미국의 미식 트렌드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인 더 라이브러리에서 위스키 소주와 함께 이색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