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제발 이 둘만은 잘 되게 해주세요"
전국의 수많은 오버워치 팬이 간절히 응원하는 '하나♥대현' 커플의 로맨스 가득한 팬 아트가 공개됐다.
최근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게임 페이지에는 블리자드의 유명 FPS 게임, 오버워치 속 캐릭터 하나와 대현의 사랑이 담긴 사진이 등장했다.
오버워치 팬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서 하나와 대현은 노을 진 배경을 뒤로하고 달달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오버워치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별 의미 없는 이미지일 수 있으나, 오버워치 팬들에게 이 그림은 엄청난 의미다.
게임 내 유일한 한국인 캐릭터 'D.Va(송하나)'는 그동안 한국 오버워치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려왔다.
오버워치 내에서 하나는 전직 e스포츠 스타이자 옴닉의 침입으로부터 부산을 구해낸, 모두가 알아주는 슈퍼스타다.
대현 또한 하나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이 그려지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팬들은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최근 오버워치 스토리에서 게임 속 캐릭터들이 뜬금없이 동성애자가 된다거나, 멀쩡한 캐릭터가 사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설정이 이어졌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다수 오버워치 팬은 "제발 하나와 대현만은..."이라며 둘의 사랑을 간절히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해당 사진이 담긴 게시글은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으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게임 속 전쟁 영웅 하나와 그의 가장 친한 동료 대현의 러브라인에 앞으로도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