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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소지섭이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5천만원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9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배우 소지섭이 강원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위해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지섭이 전달한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한 주거 복구 및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기부와 함께 "이번 산불 피해로 큰 상처를 받았을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어 하루빨리 강원도 내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아이들이 환한 웃음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국내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한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은 소지섭은 이후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소지섭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국내 저소득 여아 지원 및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소지섭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쾌척한 기부금은 총 2억원에 다다른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근처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인근 지역까지 번져 축구장 면적의 약 740배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말았다.

현재 정부는 산불 발생 지역인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