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곁에 있기만 해도 좋고,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아기 같은 연하 여자친구를 만나본 이들은 안다.
여친과의 하루하루가 그 어떤 일상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그렇기에 더 소중히 아껴주려 노력하지만 마음과 달리 나이차로 인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한다.
별 뜻 없이 한 말이나 행동으로 한 없이 귀엽게만 느껴지던 여자친구가 하루아침에 매서운 블랙팬서(?)로 변신하게 될 지도 모른다.
특히나 10살 이상 '띠 동갑'에 가까운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신경써야 될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대화에서부터 행동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 '띠동갑' 연하 여친과 오래가기 위해 특히 신경써야 하는 행동을 모아봤다. 연하 여친과의 연애를 오래 이어가고 싶다면 반드시 기억하자.
1. 꼰대 마인드는 NO
나이와 세대 차이를 떠나 연애를 하는 서로는 남자와 여자, 연인과 연인이라는 커플로 묶여 있을 뿐이다.
여친이 현재 몇 살이든, 나와 얼마가 차이가 나든 나와 그는 동등하다.
무엇인가를 가르치려 하지말고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자.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주변 지인들에게 먼저 조언을 구한 후 대화로 설명하자.
2. 체력관리는 필수
여자친구는 넘치는 체력으로 종일 데이트해도 지치지 않을 에너자이저인데 반해, 당신은 시들시들 죽어가는 화초가 돼 버린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여자친구가 어리니 나보다 체력이 좋은거지"라고 생각할 시간에 헬스장으로 달려가 체력을 기르자.
꼭 헬스장이 아니어도 주말마다 취미로 하는 풋살이나 테니스, 하다 못해 저녁 조깅도 좋다.
어떤 연애든 노력이 필요하다.
3. 오빠가... 오빠야...
대화의 시작이 늘 "오빠가..","오빠라서 하는 말인데" 등으로 시작하는 유형이 있다.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당신은 오빠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흔히들 '오빠충'으로 불리는 남성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4. 각종 SNS, 메신저에 관심을 가지자
꼭 여친이 어려서, 나이 차이가 많아서가 아니라도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자세는 중요하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같은 신문물(?)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자.
오랜만에 올라온 여자친구의 셀카 사진에 적어도 '좋아요' 정돈 눌러줄 수 있는 센스는 필요하다.
5. 신조어 남발은 자제하되, 알아둘 필요는 있다
굳이 어린 여자친구를 뒀다해서 모든 대화, 표현마다 신조어를 남발할 필요는 전혀 없다.
상대는 오히려 이를 불편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다. 일부러 흉내내려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
쓰고 싶다면 가장 최신의 트렌드로, 혹은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표현으로 사용하자.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띵작(명작) 정도의 표현은 아직까지 괜찮다.
뜬금없는 '롬곡옾눞', '만반잘부', '버억' 등의 표현 남발은 자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