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나 지금 너무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아. 죽겠어 진짜"
즐거웠던 술자리의 끝에는 언제나 고통스러운 숙취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는 깨질 것 같은 이때, 모든 고통을 싹 없애주는 마법의 숙취해소법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명 '파워에이드 숙취해소법'으로 불리는 숙취해소 비법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울렁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로 가서 차가운 파워에이드 한 병을 산다.
사자마자 그 자리에서 페트병의 70%가량을 원샷한다. 속이 좀 거북하더라도 멈추지 말고 쭉 들이키도록 한다.
이후 집에 돌아가 잠깐이나마 눈을 붙인다. 자다가 속이 불편해서 깨면 남은 파워에이드를 원샷하고 다시 잠을 청하자.
이렇게만 한다면 완전히 눈을 떴을 때, 언제 술을 마셨냐는 듯 상쾌한 하루가 시작된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비법이지만, 실제로 시도해본 이들은 입을 모아 '효과 만점'이라고 평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이거 먹으니 숙취 제로다", "진짜 대박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해당 방법을 극찬하고 있다.
이래도 믿기지 않는다면 직접 시도해보면 된다. 이번 주말,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달린 뒤 '파워에이드 숙취해소법'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스포츠 음료'가 체액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고, 체내 알코올을 희석시키고 소변으로 배출까지 돕는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