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 온라인 커뮤니티
"길고양이에게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의 보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A씨는 평소 배고픔에 '야옹~'하고 힘없이 울어대는 길고양이를 안쓰럽게 생각해 밥을 챙겨줬다.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 다니던 고양이는 A씨가 밥을 챙겨주면 고맙다는 듯 '야옹~ 야옹~'하고 인사를 건넸다.
고양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흐뭇했다는 A씨는 최근 집을 나서던 중 길고양이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그간의 일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쥐 한 마리를 잡아와 대문 앞에서 하염없이 A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고양이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이지만 A씨에게는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선물에 누리꾼들은 "고양이의 마음이 예쁘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