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미치게 웃기다가 눈물 쏙 빼는 역대급 코미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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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와 '연기 천재' 신하균이 뭉쳤다.


최근 배급사 NEW는 눈물이 날 정도로 웃긴 코미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책임의 집'에서 살아가는 지체장애인인 형 세하(신하균 분)와 지적장애인 동생 동구(이광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지내왔다. 


세하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으나 몸이 불편해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간다. 동구는 몸을 잘 쓰지만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해 두 사람은 절대 떨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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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형제는 봉사 경력이 필요한 학생에게 서류를 조작해 주고 코 묻은 돈을 빼앗는 철없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유쾌하기 그지없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본능에만 충실해 본의 아니게 형을 골탕 먹이는 동구의 모습도 폭소를 자아낸다.


배고프다는 형 앞에서 "뜨겁다"며 혼자 라면을 '호로록' 다 먹는 동구의 모습이 '사실은 동구가 천재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안타깝게도 이 형제에게 재미있는 일만 벌어지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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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두 사람의 보금자리인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신 후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며 진짜 가족보다 더 각별했던 두 사람의 이별은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미어지게 만든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세하와 동구가 자신의 반쪽 같은 형제를 잃고 평범하게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


코믹한 스토리에 드라마틱 한 전개가 더해진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공개된다.


메가폰은 '방가? 방가!', '달마야, 서울가자' 등을 연출한 육상효 감독이 맡았고, 러닝타임은 114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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