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핑크빛 벚꽃의 향연으로 뭇 연인들의 심장을 강타했던 이월드 벚꽃축제가 내일(7일)이면 막을 내린다.
혹여 벚꽃축제를 즐기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핑크빛 대신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물들일 튤립축제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대구 이월드는 공식 SNS 등을 통해 "6일~21일까지 튤립축제가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이월드 튤립축제는 벚꽃축제 못지않게 인생샷을 마구 남길 수 있는 성지로 유명하다.
무지갯빛처럼 영롱한 형형색색의 튤립이 줄지어 꽃밭을 이뤄 그림 같은 풍경과 로맨틱한 분위기가 자동적으로 연출되기 때문이다.
따로 보정하지 않아도 내리쬐는 햇살 아래 꽃 중간에서 포즈만 취하면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고 한다.
군데군데 설치된 포토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저녁이면 켜지는 조명을 이용해 보다 낭만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여의도 윤중로의 3배 넓이라는 대규모 이월드지만 튤립축제에 빠지게 되면 시간이 순삭 돼버린다.
튤립으로 꽃길이 만들어진 이월드에서 감성 사진 가득 찍어 남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