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멀쩡하게 잘 놀고 다녔다더라" 지인들에 쏟아지는 추측성 메시지에 분노한 윤지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가 지인들에게 쏟아지는 메시지에 폭발했다.


6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이 모르는 이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서 한 누리꾼은 "윤지오 지인이라는 분이 '윤지오가 무슨 10년을 도망 다녔냐. 멀쩡하게 잘만 놀고 다녔다'라는 내용을 폭로했다"고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글과 그걸 뒷받침하는 사진들이 떠돌아다녀 충격이다. 혹시 지인되는 분으로서 덧붙이거나 반박할 내용이 없냐. 매스컴에서는 한국에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토론토로 도피한 거라고 하던데 충격이 크다"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ohmabella'


윤지오의 지인은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 같다. 본인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힘들어하고 위로받길 원했을 텐데 남의 일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그러는 것 같다"고 누리꾼에게 답했다.


정체조차 밝히지 않은 채 추측성 소문을 근거로 자신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에 윤지오는 분노했다.


윤지오는 "본인이 형사냐. 제 친구가 착해서 답해줬는데 지인들 괴롭히지 말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hmabella'


이어 그는 "제 지인이라는 분? 그분에게 직접 물어보시라. 저랑 맞팔이냐. 누구냐. 진짜 도가 지나치다"고 덧붙여 일침을 날렸다.


한편,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는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증언했다.


그 밖에도 윤지오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사건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