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학부모들을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가 4월 첫째주 기준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지난 4일 예스24측이 공개한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한 계단 오르며 1위를 재탈환했다.
그 뒤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4년 동안 직접 쓴 칼럼을 엮어낸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 2위를 차지했다.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작은습관의힘'은 한 계단 올라 3위에 등극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머물렀고, 세계 곳곳을 돌며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7'가 5위를 기록했다.
에세이와 시가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포진했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8위를 차지했고, 소설가 김훈의 신작 산문집 '연필로 쓰기'가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드러내며 11위를 기록했다.
진짜 나로 살기 위한 김수현 작가의 뜨거운 조언들을 담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여섯 계단 내려가 18위에 안착했다.
또한 TV 드라마에 등장한 나태주 시인의 시가 인기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한 계단 내려가 14위에 머물렀고,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등장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가 열세 계단 가파르게 내려간 19위다.
어린이를 위한 학습만화도 꾸준한 인기 누려
어린이를 위한 학습만화가 꾸준히 인기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가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발자취를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는 두 계단 내려가 9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앞으로의 한국 상황을 전망한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가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며 6위를 기록했고, 지식공유 강연회 'TED'의 대화 분야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베테랑 방송인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가 두 계단 내린 10위에 자리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2019년 상반기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을 앞둔 유명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1'과 GSAT을 단기간 최종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신 경향만을 수록한 '2019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가 새롭게 순위에 오르며 각각 12위, 1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부동산계의 여성 전문가가 청약에 대해 풀어낸 '대한민국 청약지도'가 전주와 동일하게 15위를 유지했고, 일본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휴먼 미스터리 소설 '인어가 잠든 집'은 다섯 계단 내려간 16위다.
사실에 충실한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가 새롭게 순위에 올라 17위에 자리했고, 前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턴슨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다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내며 20위에 안착했다.
한편 전자책 순위에서는 사회심리학의 거장 데이비드 데스테노가 밝힌 신뢰의 숨겨진 작동 방식을 담은 '신뢰의 법칙'과 주지스님이 된 엄마와 스님이 된 딸이 전하는 산사 일기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가 두 계단씩 오르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