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여자는 청바지 핏보고 다이어트 결심한다” (연구)


 

여성들은 '몸무게'보다 '청바지 핏'을 살이 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여성의 세 명 중 두 명인 66%가 청바지 핏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한다고 보도했다.

 

딱 맞던 청바지를 입어보았을 때 작아 불편하면 살을 뺄 필요성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다.

 

반면 영국 남성들은 전체의 26%만이 이러한 경향을 보였으며, 청바지 입어보기보다 체중 재기를 선호하는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았다.

 

영양사이자 헬스 트레이너인 잭 브래니프(Jack Braniff)는 "옷의 핏과 체중이 몸매 관리에 있어서 각각 다른 역할을 담당하며,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당신이 체중 감량을 중요 목표로 한다면 우선 체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체중만큼 중요한 요소인 체지방 비율이나 체격을 측정하는 데는 옷핏이 중요하다. 다이어트할 때 어느 면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슬리밍 월드(Slimming World)와 영국 암 연구소의 공동 연구를 통해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