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박막례 할머니 닮은꼴로 한국서 인기 폭발한 '미국 댕댕이'

인사이트Twitter 'xAwokenMachinex'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미국에 사는 강아지 한 마리가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대한민국의 스타견이 됐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집어 놓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이 강아지는 한 외국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에 할리우드 배우 릴리 톰린(Lily Tomlin)을 닮은 것 같다고 올리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릴리 톰린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메이 숙모 역 목소리 더빙을 맡았으며, 영화 '그랜마'에 출연했다.


인사이트Twitter 'xAwokenMachinex'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배우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사진 속 강아지가 릴리 톰린보다 우리나라 유명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똑 닮아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진 속 강아지를 본 한 한국 누리꾼이 "박막례 할머니 닮으셨네요"라며 해당 트윗을 리트윗했고, 이 트윗이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망사 머리띠 사이로 나와 있는 꼬불꼬불한 털이 박막례 할머니의 헤어 스타일과 비슷해 보였다. 


누리꾼들은 "볼 때마다 박막례 할머니 생각난다"며 공감했다. 또한 나쁜 의미로 닮은 것이 아니라는 것도 강조했다.


한편 박막례 할머니는 현재 약 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그 잡지에 화보가 실리기도 하는 등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orea_grand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