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 본 덕후들이 아이언맨 '새드엔딩'을 예감한 이유 4

인사이트YouTube 'MarvelKorea'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지난 2일 마블 코리아 측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을 비롯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헐크(마크 러팔로 분) 등이 우주 최대의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를 물리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을 본 팬들은 파이널 예고편에서 부쩍 늘어난 아이언맨의 분량을 보고 환호보다 걱정을 하고 있다.


그에 대한 장면이 많이 노출된 만큼, 새드엔딩으로 추측되는 모습도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마블의 역사를 함께 해온 '진성 팬'들이 아이언맨의 새드엔딩을 예상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자.


1. 신마다 달라지는 토니 스타크의 머리색


인사이트YouTube 'MarvelKorea'


파이널 예고편을 본 팬들은 토니 스타크의 달라지는 머리색에 집중하며 새드엔딩을 예상했다.


어벤져스 멤버와 함께 있을 때 갈색 머리이던 토니 스타크는 폐허가 된 곳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단둘이 있을 때 은발에 가까운 머리색을 보였다.


이에 한 팬은 "우리가 아는 토니 스타크가 아니고 다른 우주의 토니 스타크 같다"라며 또 다른 존재와 토니 스타크만 시간 여행을 했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2. 혼자 외롭게 우주에 남겨진 아이언맨


인사이트YouTube 'MarvelKorea'


앞서 공개됐던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스파이더맨, 비전, 버키 등이 사라진 뒤 망연자실한 상태로 있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토니 스타크는 우주를 떠다니며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언맨 마스크가 작동되는지 확인하던 그는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 분)에게 "이 녹음을 듣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 잠들면서 난 당신 꿈을 꿀 거야. 언제나 당신뿐이야"라고 마지막일지 모를 애틋한 음성을 남겨 슬픈 분위기를 자아낸 바 있다.


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계약 종료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마블 영화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할 수 있는 아이언맨을 연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올해 마블과 계약이 종료된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블 시리즈에 출연한 그는 독창적인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런 그가 올해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팬들은 아이언맨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4. 아이언맨X캡틴아메리카X토르의 쓰리샷


인사이트YouTube 'MarvelKorea'


파이널 예고편 말미에는 지구인지 우주 행성인지 알 수도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된 곳에 있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의 모습이 담겼다.


타노스에 맞서 동료들과 인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똘똘 뭉친 세 사람에게서는 비장한 기운이 맴돌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긴장감보다는 슬픔을 느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 팬들이 슬픈 이유는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모두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마블 측과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계약 종료로 마블 시리즈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게 된 세 캐릭터가 과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