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거꾸로 걸어놔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라는 속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테다.
제대가 눈앞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일처럼 느껴져도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전역일을 맞이하게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독 군 생활을 오래 하는 것처럼 보이는 연예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수현이다.
지난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한 김수현은 신병교육대 훈련을 거쳐 제1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됐다.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군 생활에 임한 김수현은 병장 조기진급 대상자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실제로 김수현은 입대 후 종종 공개된 근황 사진 속에서 늠름한 군인 자태를 뽐내 화제를 모으곤 했다.
체감상 분명 입대한 지 한참 지난 것 같은데, 아직 3개월이나 남은 김수현의 복무 기간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수현 군대에 말뚝 박은 줄 알았다", "이러다 직업군인하는 거 아니냐" 등의 농담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방부의 시계는 열심히 가고 있다. 김수현은 오는 7월 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한류스타'인 그가 연예계 복귀 후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