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강하늘, 박서준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 만큼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가 나온다.
지난 2일 CGV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걸캅스'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걸캅스'는 민원실로 내쫓겼지만 형사의 본능을 숨길 수 없는 두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민원실로 발령받은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 분)과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 분)의 모습이 등장한다.
사실 사적으로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 접수를 하기 위해 온 한 여성이 차도로 뛰어들어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다.
알고 보니 차도로 뛰어든 정체불명의 여자는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의 피해자였다.
하지만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계 등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은 복잡한 절차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해당 사건을 뒤로 밀어버린다.
이에 미영과 지혜는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몸을 아끼지 않고 현장에 뛰어들어 남자와의 몸싸움부터 차 액션까지 선보이며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켰다.
시누이와 올케 사이로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은 수사가 진전될수록 불타오르는 정의감에 "일망타진!"을 외치며 합심한다.
과연 두 사람은 성관계 동영상 유출로 한 여성을 자살하게 만든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을까.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화끈한 형사 미영과 지혜의 이야기가 담긴 '걸캅스'는 오는 5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