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 축제'를 낮부터 밤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서울시는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인 5~11일에 시민들이 봄꽃 축제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주말 대중교통 운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확대 운행되는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이다.
따라서 이번주 금요일(5일)과 토요일(6일)에는 막차 시간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겠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5623, 162, 463 등 27개 노선버스이다.
막차는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따라서 시민들은 여의도 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등 차고지 방향 정류소에서 '막차'를 탈 수 있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6~7일, 국회의사당을 경유하는 9호선은 오후 2∼8시 열차 운행을 하루 56차례 늘린다.
특히 여의도와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5호선도 비상대기 차량을 준비해 필요시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또 국회의사당역 등 인근 5개 역사에는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늘려 배치한다.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 동안 시행되는 구체적인 버스 막차 운행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또는 120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4일 낮 12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 서강대교주차장 입구 둔치도로→여의하류IC(1.5km)는 차량이 24시간 통제된다.
지난해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는 오후 2~7시까지 시간당 6천 명, 최대 9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한 만큼 해당 시간을 피한다면 좀 더 여유롭게 벚꽃 구경을 즐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