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Ollie Martin /Twitter
유명 외제차 '포르쉐 911'이 수리 후 일명 짝퉁으로 둔갑하게 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두바이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최근 자신이 애지중지 아껴왔던 포르쉐 한 대를 대리점에 맡겼다.
찌그러진 후면 범퍼를 새로 교체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며칠 뒤 차를 돌려받은 남성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차는 분명히 깨끗하게 수리가 됐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이상했던 것이다.
뚫어져라 차를 살피던 그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후면 레이블 'PORSCHE'의 철자 'C'와 'H'의 위치가 바뀌어 'PORSHCE'로 수리됐었던 것이다.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7천만원)짜리 고급 외제차는 순식간에 '짝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업체 측의 민망하고도 황당한 실수는 트위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많은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했다.
@JeremyClarkson A friend in Dubai took his 911 in for a prang repair, this is what Porsche did... BRILLIANT! pic.twitter.com/LM0vsFyn1F
— Ollie Martin (@OllieDjMartin) 2015년 5월 20일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