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고양이와 순수 청년의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안기는 새 영화가 찾아온다.
2일 멀티플렉스 CGV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는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이 작품은 새 집사를 찾아 나선 길냥이와 순수한 청년의 세상 가장 근사한 이별 여행을 그린다.
아리카와 히로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나나'라 하지"라고 말하는 길냥이 나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미안해. 계속 기를 수가 없어"라고 말하는 사토루(후쿠시 소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려묘 나나를 키우는 사토루는 어떤 사정 때문인지 나나를 지인에게 맡기려고 한다.
낯선 이를 보게 된 나나는 하악질을 하며 마구 반항한다.
급기야 나나는 "꺼져! 새 집사 따위 필요 없어"라며 새 집사의 손길을 거부한다.
나나를 돌봐주게 된 지인은 "네가 고양이를 맡길 정도면 엄청난 일이 있는 거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사토루는 나나와 이별할 준비를 한다. 그는 "내 마지막 고양이가 너라서 참 좋았어"라며 나나와 애틋하게 인사를 나눈다.
나나는 "난 너의 단 하나뿐인 고양이야"라며 오직 사토루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고양이 나나와 사토루는 함께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따뜻한 감성 드라마가 펼쳐지는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오는 5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