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영화를 한층 확장된 화면에서 즐길 수 있어 영화 팬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아이맥스'.
올해 마블의 최고 기대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시 아이맥스로 개봉한다.
그 가운데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를 한층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는 아이맥스 버전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IMAX'(아이맥스) 유튜브 채널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 속에는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우주 생물의 반을 날려 버린 이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예고편은 동료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히어로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배경과 역사를 회상하며 "때론 모든 걸 다시 시작하는 게 최선일 수 있어"라고 의미심장하게 읊조린다.
히어로들은 "작은 기회라도 있다면 시도해봐야 돼.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서"라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는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와 같은 내용이지만, 다른 화면 비율로 '어벤져스'를 한층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아이맥스는 사람의 최대 시야각을 뜻하는 아이 맥시멈(Eye Maximum) 또는 최대 이미지를 뜻하는 이미지 맥시멈(image Maximum)을 뜻한다.
스크린을 사람의 최대 시야각보다 넓게 만들어 사람이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모두 '영상'으로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영화가 2.35:1 비율로 상영한다면, 아이맥스는 1.9:1 비율을 가지고 있다.
먼저 공개된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이 위아래가 잘린 듯한 느낌이라면, 아이맥스 버전 예고편은 한층 꽉 찬 느낌이 든다.
일반 영화보다 26% 화면을 확장한 탓에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는 4월 24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고편을 더욱 생생한 아이맥스 버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