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다이내믹했던 3월의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꽃들이 만개한 4월이 왔다.
한결 따뜻하고 맑아진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본격적인 봄나들이를 나설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전국은 벚꽃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밤이 되면 벚꽃이 별빛으로 바뀌며 우주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안겨주는 은하수 벚꽃길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대저생태공원은 낙동강 우안 대저수문에서 김해공항램프까지의 둔치지역으로 어마어마한 대규모를 자랑한다.
생태공원답게 다양한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 특히 이맘때 벚꽃과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축제가 열린다.
특히 벚꽃축제는 낮에도 핑크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지만 어두워진 밤이 되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
해가 지면 하나둘씩 들어오는 조명이 벚꽃 사이사이를 비춰 별빛이 반짝거리는 듯한 장관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은하수가 내려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반짝거리는 조명과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곳은 썸남썸녀도 바로 1일을 만들어준다는 전설의 장소이기도 하다.
남쪽 지역은 벌써 벚꽃이 지는 무렵이라고 한다. 다 지기 전에 어서 방문해 눈앞에 펼쳐질 별빛 벚꽃 세계를 가득 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