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원조 공포영화라 불리는 '사탄의 인형'이 2019년 버전으로 돌아온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배우 마크 해밀(Mark Hamill)이 리메이크되는 영화 '사탄의 인형'에서 처키 목소리를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처키는 연쇄살인범 영혼이 깃든 불쾌한 기운의 인형으로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고서 씩 웃는 표정으로 한때 동심을 파괴하는 대표 캐릭터로 불렸다.
'사탄의 인형'은 1988년 첫 개봉을 시작으로 1990년 '사탄의 인형2', 1991년 '사탄의 인형3', 1998년 '사탄의 인형4-처키의 신부', 2004년 '사탄의 인형5-처키, 사탄의 씨앗', 2013년 '커스 오브 처키', 2017년 '컬트 오브 처키'까지 총 7편이 개봉됐다.
이번에 개봉되는 '사탄의 인형' 리부트 버전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영화 '그것' 제작진이 합류했다.
여기에 배트맨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조커' 목소리 연기를 전담해온 마크 해밀이 처키의 적임자로 낙점돼 기대감을 높였다.
장수 시리즈인 '사탄의 인형'은 이번 리부트 버전을 기점으로 다시 세계관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리메이크된 작품에서 처키는 해킹된 로봇 인형으로 등장한다고 알려져 어떤 연출로 관객들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탄의 인형' 리부트 버전은 북미 기준으로 6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