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는 5일 본격적으로 서울에도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미 분홍빛 세상으로 물든 남쪽은 막바지 꽃구경으로 사람들이 가득하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불리는 연화지는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한다.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연화지는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벚꽃 피면 반드시 가야 할 곳' 베스트로 꼽히는 곳이다.
호숫가를 중심으로 수백 그루의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어 개화 시기가 되면 호숫가를 감싼 형태로 보기 좋게 벚꽃이 만발한다.
살랑거리는 바람에 꽃잎이 흔들리면 떨어지는 벚꽃비를 맞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호숫가에 비치는 벚꽃의 잔상과 달빛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밤이 되면 그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연화지 어떤 위치에서 찍어도 인생샷이 연출되다 보니 커플은 물론 친구, 가족과도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호숫가에 늘어선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하기까지 하다고 한다.
벚꽃이 다 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연화지에서 영원을 약속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