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저축' 또는 '연금수령' 등 가입 목적에 따라 2가지 유형으로, 독립보험대리점을 통해 제공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시그니처 ETF변액보험' 2종을 선보인다.
1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시그니처 ETF변액저축보험 무배당'과 '시그니처 ETF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TF는 KOSPI200과 같은 특정 주가 지수, 혹은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로, 기존 펀드대비 낮은 관리비용과 분산투자의 장점으로 최근 국내 운용자산규모만 약 45조원 을 기록하며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그니처 ETF변액보험' 2종은 ETF로만 펀드를 구성, 고객의 투자유형에 따라 제공되는 6가지 모델 포트폴리오 단위로 관리되는 상품으로, 금리인상기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높게 체감되는 물가상승률과 은퇴 후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으로 은행 예적금 금리수준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이다.
고객의 가입 목적에 따라 2가지 형태로 제공되는데 ETF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자산축적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시그니처 ETF변액저축보험 무배당'을, 일정기간 ETF에 투자 후 수익을 연금형태로 지급받으며 노후에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시그니처 ETF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두 상품 모두 '자문형 펀드 자동변경' 기능으로 변액보험 관리 시 가장 큰 고민인 펀드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자문형 펀드 자동변경'은 매 분기마다 ETF 전문 투자자문사의 자문에 따라 고객의 투자유형별 모델 포트폴리오 비중을 자동으로 변경해줌으로써 수익률을 관리해주는 기능으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고객은 ETF 전문 투자자문사가 제안하는 투자전략 안에서 본인에게 맞는 투자성향만 선택하면, '자문형 펀드 자동변경' 기능에 따라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시장상황에 맞는 펀드관리를 편리하게 해나갈 수 있다. 분기별 펀드 배분 정보는 국내를 대표하는 ETF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에서 제공한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2017년 업계 최초로 ETF로만 펀드를 구성한 ETF변액보험을 개발, 고객 스스로의 펀드관리에 의존해 왔던 기존 변액보험 구조를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의 개념으로 제안하고, 장기간 수익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구조를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시그니처 ETF변액보험 2종은 기존 ETF변액보험의 장점에 더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변액보험을 넘어 '명품 자산관리 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고자 하는 당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더욱 다양해진 선택권 아래, 더 많은 고객들이 이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그니처 ETF변액저축보험 무배당'과 '시그니처 ETF변액연금보험 무배당' 모두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기본보험료 10만원 이상부터 월납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속적인 ETF 투자 대신,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미 얻은 수익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공시이율로 관리되는 '일반계정' 또는 '채권형 펀드'로 전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