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많은 커플이 기대하고 있는 데이트 코스가 있다.

바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밤도깨비 야시장'이다.

이번 밤도깨비 야시장은 지난 5일 개장해 10월 27일까지 넉넉히 즐길 수 있으며 여의도, 반포,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청계광장 총 6곳에서 진행된다.

매년 커플들의 먹방 데이트를 책임졌던 밤도깨비 야시장인 만큼 맛있는 먹거리를 기대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넘쳐나는 푸드트럭 중에서 이것만큼은 꼭 먹어봐야 한다 싶은 음식 5가지를 추천한다. 참고해 연인 또는 썸남썸녀와 함께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1. 쉬림프킹

Instagram '____j.y_____'

이미 SNS상에서 핫한 푸드트럭 중 하나로, 오동통한 새우로 만든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쉬림프킹의 대표 메뉴는 하와이안쉬림프와 치즈버터새우구이다.

그중에서도 특유의 향과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인 치즈버터 새우구이는 꼭 한 번 먹어봐야 한다는 것이 맛본 이들의 전언이다.

2. 비자르

Instagram 'jeong_se_june'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공룡고기'(?)를 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푸드트럭이다.

사실 진짜 공룡은 아니고, 사람 팔뚝보다도 큰 칠면조 다리다. 역대급 비주얼은 물론, 쫀득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크기만큼 줄도 어마어마하니, 웨이팅은 필수다.

3. 새우시장

Instagram 'saeusijang'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우는 정답이다. 쉬림프킹에 이어 새우 맛집으로 불리는 푸드트럭, 새우시장이다.

이곳에는 신선한 새우와 수제 칠리소스를 듬뿍 뿌린 칠리새우가 대표 메뉴다.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달콤새콤한 냄새로 매년 야시장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4. 오마이팟

Instagram 'a00hyeon'

즉석에서 조리하는 팟타이를 파는 푸드트럭이다.

고소한 땅콩, 토실토실한 새우, 신선한 숙주의 식감이 살아있어 태국 현지에서 먹는 팟타이의 맛과 정말 비슷하다고 한다.

이밖에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타이 스프링롤과 함께 먹으면 더욱 금상첨화다.

5. 불꽃튀김

Instagram 'eunzzz_i'

떡볶이와 튀김은 언제나 진리다. 하지만 이곳의 떡볶이와 튀김은 클라스가 다르다.

그중에서도 '불꽃튀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튀김이 압권이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꽉 찰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떡튀순'은 가장 대표적인 서민 분식인 만큼, 올해에도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