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놀라운 토요일' 혜리가 얼짱 반윤희 룩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혜리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날 한쪽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등장한 혜리는 "(제 옷차림을 보면) 누군지 아시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예전에 정말 유명했던 반윤희가 아니냐"라고 답하며 그의 스타일에 감탄했다.
혜리는 "반윤희 씨가 저희 때는 패션 아이콘이었다"라며 일명 '반윤희 스타일'이라 불리는 패션을 설명했다.
먼저 반윤희 스타일의 첫 번째 포인트는 느슨하게 올려 묶은 '똥머리'와 '잔머리'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잔머리로 청순미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양쪽으로 큰 주머니가 달린 '카고 바지'와 하얀색 티셔츠를 안에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다.
이때 팔 부분은 안으로 접어 올려 반드시 하얀 부분이 밖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
혜리는 그가 학창 시절 유행했던 일명 '반윤희 스타일'을 똑같이 재연해 이를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해당 방송을 본 주인공 반윤희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엄마 나 테레비 나왔어!"라고 화답하며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반윤희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얼짱'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인기를 얻은 그는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반윤희 스타일'을 유행시켰다.
현재 그는 쇼핑몰 CEO로 활동하고 있다.